쿠팡 파트너스 저품질
네이버는 지난 여름 티스토리를 통 누락 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얼마나 폐쇄적인 운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사실 정확한 정보 검색이 이루어지지 않기 시작한다면 네이버를 사용할 필요성이 없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의 검색엔진 점유율을 구글에 내어줄 수 밖에 없는 실정인데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은 얼마나 컨텐츠 제작자들을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들의 운영방침은 단순하다.
컨텐츠를 제작하는 너희들은 우리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하는 사용자일 뿐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은 다 우리가 가져가야 한다는 마인드.
반면 다른 플렛폼들은 각종 어필리에이트 시스템을 통해 컨텐츠 제작자와 회사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네이버는 점점 폐쇄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한번 좌절을 맛본 크리에이터들은 다른 곳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밖에 없으며 결국은 최적화고 저품질이고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오고 만다.
신뢰도가 없고, 컨텐츠도 없는 만드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 없는 폐허가 되버린 시장에서 최적화니 저품질이니가 무슨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유저들이 사용을 안하는데 말이다.
나 역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함에 있어서 네이버는 배제되어 있다. 최적화 된 블로그도 있긴한데 벌벌 떨면서 사용할 바에야 워드 프레스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
네이버는 광고를 달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거의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본문에 광고와 수익을 낼 수 있는 글을 적어야만 돈을 벌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글의 신뢰도를 떨어뜨릴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티스토리의 경우 좋은 정보성 글을 쓰고 군데군데 애드센스를 박아 놓으면 이와 연관된 광고가 자동으로 뜬다. 굳이 수익을 위해서 글을 쓰지 않고 소신껏 운영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그냥 수익이 먼지 수준으로 기껏해야 한달에 웹툰이나 몇편 쿠키 결제할 수 있는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 준다.
위와 같은 시스템은 결국 악순환으로 다른 플랫폼에서 활동하면 수익이 되는데 네이버는 수익이 안되니 광고나 홍보성 글을 적을 수 밖에 없고 결국은 저품질 맞고 사망. 사망한 컨텐츠 제작자는 결국 네이버에서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없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된다.
지금 쿠팡 파트너스라고 해서 네이버에 광고 배너를 신나게 달면서 상위노출빨로 돈을 벌고 있는 블로거들이 있다. 뭐 엄청난 수익을 거두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데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한다는 것은 직간접 적으로 그 제품을 구매 할 수 있게 자극하기 위해서 그 제품에 대한 글을 쓸 수밖에 없는데 결국 광고나 홍보성 글이 되어 버린다. 어떤 정보를 추가하건 말이다. 절대로 순수한 정보성 글이 될 수 없다. 그럼 뭐다? 저품질.
거기다가 지금 네이버를 먹여 살리고 있는 캐시카우는 스마트스토어인데 여기서 구매해야하는 소중한 핵심 트래픽을 경쟁자들중 하나인 쿠팡으로 바로 날려 버리는 링크가 삽입되어 있다? 응 이 배은망덕한 새끼 너 저품질!
그냥 필연적이다.
모두 다 알고 있다. 저품질 먹을 것이라는 사실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검색해보는 것은 제발 누가 아니라고 말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푸라기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검색해서 들어온 것이겠지. 그것도 티스토리라서 네이버에서는 검색도 안되고 다음이나 구글통해서 들어 올 수 밖에 없다. 이 사실은 이미 정보 검색엔진의 기능이 쓰레기라는 것을 뜻한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안 쓸수 밖에 없게 되는 것
저품질로 막을게 아니라 수익을 분배하며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렇게 폐쇄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는 네이버가 생존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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