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살 빼는 운동 없어요

건강|2019. 10. 12. 08:56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서 어느 한 부위의 살을 빼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로망입니다.

뱃살, 팔뚝살 허벅지살 등등 아주 다양한 부위가 해당되죠.

그리고 그런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해보게 됩니다.

검색해보면 실제로 어느 부위의 지방을 태운다 뺀다 하는 등의 동영상과 글들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이 글을 쓴 사람들 역시 일반인은 물론 병원이나 헬스장 트레이너등 아주 다양한 곳에서 올려 놓았는데 뺄 수 없다는 글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들어가보면 거의 대부분이 특정부위의 운동을 열심히 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팔뚝살 뺄때는 팔을 중심으로 한 운동을 하고 뱃살을 뺄때는 배를 중심으로 하는 방식이죠.

그런데 중요한건 이렇게 운동을 한다고 해서 특정부위의 살만 빠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특정부위의 살이 빠지는건 처음부터 말이 안됩니다.

더 많이 쓰는 부위의 지방이 더 많이 없어진다면 오른손잡이니 왼손잡이니 더 많은 부위를 쓰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이쓰는 쪽의 지방이 더 적을 것이겠죠.

이것 말고도 더 많이 쓰는 부위의 지방이 안쓰는 부위에 비해서 훨씬 많이 연소된다면 우리 몸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주 세심하게 지방의 균형을 맞추기위헤서 운동을 해야하죠.

오른팔을 많이 써서 지방이 연소됐으니까 다음에는 왼발을 더 써야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특정부위의 지방을 빼는 것을 부분지방 감소라고 이야기하는데 이에 관련된 연구는 상당히 진행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그런것 없다는 식으로 결론되어 있습니다.

다리운동만 시켜도 다리가 더 많은 지방이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론은 다 같이 빠집니다.

특정부위의 지방만 빠지지 않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피하지방이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일단 지방의 분해가 필요하며 그 분해는 호르몬에 의해 활성화됩니다.

성장호르몬 글루카곤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부신피질 자극호르몬등이 그 녀석들이죠.

그것들은 뇌 부신 췌장 등등 인체 전반에 퍼져있는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방출되어 혈액을 타고 이동합니다.

피는 전신을 돌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논제라는 뜻입니다.

또 설마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거기서 빠졌다고 하더라도 반대로 찔 일이 있으면 많이 쓰인부위부터 채워지기 마련입니다.

결국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뜻이죠.

결국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므로 지방세포까지 흡입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 특정부위의 지방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또 지방흡입수술 역시 결국 해당부위에 찔 지방은 다른부위에 더 많이 찌게 되는 것이므로 전체적인 지방량은 그대로 유지가 되게 됩니다.

특정부위의 살을 뺄 수 있다고 자료를 쏟아내고 있는 애들은 해당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을 이용해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기생충과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됩니다.

조회수를 뽑아먹어서 광고수익을 올려보겠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그게 아니라면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것이므로 남들에게 애초에 무언가 지식을 전달해서는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잘못된 정보에 속아서 쓸데없는 운동과 방법들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말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바디 보는법  (0) 2019.10.12
GI지수 그리고 GL지수  (0) 2019.10.12
여성갱년기증상 및 개선 방법  (0) 2019.08.28
여자 근력운동 잡담  (0) 2019.08.28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 효과  (0) 2019.08.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