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의 가치와 네이버 지식인

쓰사|2018. 12. 15. 11:14


네이버를 빗대어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예전엔 인터넷에 글을 써 돈을번다는 사실이 생소했던 시기가 있었다. 

이메일 서비스 좋은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포털사이트의 존재가 그저 고마웠던 예전의 시기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 시절의 인터넷 공간에서 사용자는 컨텐츠를 통해 돈을 번다는 생각은커녕 거의 대부분이 철저한 아마추어리즘에 입각에 좋은 자료를 공유하기도 하고 서로 이야기도 하며 그렇게 생태계를 꾸려나갔다고 보면 된다. 돈을 번다기 보다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흔적을 남겨나가는 것만으로도 만족이 되었던 시대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흐로고 이 사용자를 주목시킬 수 있는 컨텐츠의 가치에 대해서 재조명이 되고 그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늘어나다보니기존의 플랫폼 서비스만 해왔던 기업들도 결국은 이러한 수익을 컨텐츠 제작자와 나누며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장기 생존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애드센스 아마존 쿠팡 애드핏 등등 뭐 여러가지 있겠지. 


그런데 네이버 만큼은 아직도 구시대적인 생각으로 컨텐츠 제작자들을 마치 여기 아니면 갈 곳이 없는 애들인냥 푸대접을 하고 있는데 지금 네이버의 위치는 컨텐츠 제작자의 유입이 계속 줄어드는 상태이고 기존에 네이버에 있던 사람들 조차 그냥 말그대로 노출용으로 사용하는 정도에 그친다.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네이버에도 그 소식을 올린다던가 하는 정도의 목적으로나 사용되고 채널이 크다보면 솔직히 그런짓도 할 필요가 없어짐. 그리고 블로거들이 브이로거 즉 유튜버로 전향하는 경우도 아주 많다. 왜냐고? 네이버는 검색알고리즘 저품질에 벌벌 떨어야 하지만 다른곳은 그런게 없으니까.

포스트니 뭐니 이름도 기억안날 쓰레기같은 서비스 많이 만들었지만 다 망하는 이유는 간단하지. 거기서 컨텐츠 만들어봐야 돈이 안되는데 만들겠냐?

대부분 그냥 나는 돈이되는 다른데서 만들건데 네이버에다가는 복붙정도는 해줄게. 해봐야 사람도 없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이런식이 되는거지.


네이버는 거기다가 외부링크에 민감해서 자주 그런것들을 박다보면 저품질이라는 이름으로 그냥 죽여버린다. 별 큰 아쉬움도 안남을 것. 어차피 네이버 블로그는 침몰하는 배인데 그전에 외부링크 열심히 쏴서 돈이라도 벌고 다른 플랫폼으로 빨리 갈아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그래도 아직 네이버에는 쓸만한 서비스가 남아있는데 나는 지식인이라 생각함.

아주 쓸모있는 지식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을 대처할 서비스는 마땅히 생각나지 않는다.

다른곳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했지만 다 망한것으로 기억한다.

여기다가 광고를 달아 이사람들도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해 보인다.

무슨 고수니 태양신이니 내공이니 이딴 개ㅈ같은  장난치지말고 여기나 잘 지키는 전략을 세우는게 필요해 보인다.

이미 네이버 블로그는 소를 잃은지가 한참인데 외양간은 고친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고 거기서 계속 더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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