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후 몸무게 체중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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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데 살이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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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들은 이상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분명 운동은 살을 빼주는 행위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그렇지 않은 경우죠.

운동해도 체중이 안 줄어드네?

운동을 하니까 체중이 더 찌네?

운동 직후에는 직접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순간적으로 체중이 빠져서 기분좋게 집에 가지만 다음날이 되면 오히려 체중이 더 나가는 상태가 되어버려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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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체중계가 고장이 났나 싶다가도 이윽고 체중계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큰일이 난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의 트레이너나 운동 고급자들에게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물어보지요.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매우 단순합니다.

단기적으로 근육량이 늘어난 것일 뿐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이죠.

하지만 이리한 답변은 너무 성의없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왜 운동초기 체중의 증가를 겪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동 후 체중증가 이유

펌핑 - transient hypertrophy (일시적 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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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좀 더 쉽게 이유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펌핑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정 부위에 근력운동을 하면 얼마지나지 않아 해당부위가 굵어지는 현상을 겪게 되는데 이를 쉬운 말로 펌핑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해당 부위가 자란 것은 아니고 혈액의 공급이 몰리면서 부피가 순간적으로 커지는 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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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추가로 어디서 공급 받은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디서 와서 근육을 펌핑 시켰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죠?

평소에 근육에서 사용하는 혈류는 전체 혈류량의 2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고강도 운동을 통해 근육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경우 그 비중이 70% 이상까지 상승하기도 합니다.

근육에 피가 몰리는 만큼 다른 부위의 혈류량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죠.

인체의 주요장기들도 이에 해당됩니다.

 

사용 에너지 증가에 대한 인체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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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처음 해봤을 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운동을 막 시작한 초보자들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쉽게 구토감을 느낍니다.

토를 실제로 하는 경우도 아주 많죠.

하지만 이런 증상이 대게 오래가지는 않는데 일주일 정도만 꾸준히 운동을 다녀도 힘들긴 힘들지만 토할 정도는 아닙니다.

적응을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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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구토감이 발생하는 원인은 단순합니다.

앞서 펌핑에서 이야기 했듯이 소화기관에서 사용해야 할 피를 근육에 몰아주게 되면서 소화기관이 사용할 혈액에 로스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번 토를 할 수는 없으니 인체는 운동에 대비하기 위해 수분 및 글리코겐 보유량을 증가시킬 수 밖에 없고, 이는 체중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복을 위한 체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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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손상과 재생의 과정을 반복하며 성장한다는 이야기는 매우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상태에서는 당연하게도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체액이 손상을 입은 부위에 많아지게 되므로 체중이 체감될 정도로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다치면 붓게 되는 인체의 면역반응을 생각 하면 되겠죠.

이 수분이 어디서 왔을까요? 당연히 인체내에서 왔을 것이고 어딘가는 부족했다는 것을 뜻하며 그것은 채워줘야 한다는 이야기고 그렇게 되면 체중은 늘어나는 겁니다.

특히 운동을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의 경우는 낮은 강도의 활동만으로도 전신에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고 더욱 많은 영양소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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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후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대부분이 혈액과 수분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수분은 몸무게의 눈금을 올릴 수 있어도 우리의 궁극적인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녀석입니다.

그러므로 단기간 조금의 체중이 올라갔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운동 초기에 생각한것 처럼 살이 쭉쭉 빠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인체에 꼭 필요한 증상입니다.

 

 

그밖에 살이 찌는 이유

보상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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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유와는 별개로 실제로 살이 찌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운동으로 인해 식욕이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를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운동도 해서 칼로리도 태웠겠다 트레이너가 굶지말라고도 했겠다 내일 운동도 가야되겠다 거침없이 먹는거죠.

이렇게 되면 살이 실제로 찔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신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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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나 건강의 이상으로 인해 운동을 해도 체중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기능의 저하가 생각보다 많이 발견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전문가등의 진단을 통해서 솔루션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근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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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의 경우 체지방감량과 근육의 발달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근육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아주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근육의 합성이 그렇게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애매하네요.

늘어난 수분과 아미노산을 근육으로 친다면 이말도 뭐 나름 일리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