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 효능 논문확인

건강|2019. 10. 12. 12:03

음주와 숙취등의 개선에 매우 도움이 되는 수많은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헛개나무이고 숙취해소 음료등으로도 개발되었죠.

벌나무 역시 그러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효능이 헛개나무이상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느정도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벌나무의 이름은 매우 다양합니다.

아마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이름은 산청목일 것으로 생각되며 그밖에도 산겨릅나무, 봉목등이 해당합니다.

세간에서는 이러한 벌나무가 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그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는 주장 역시 있어 서로 의견이 상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벌나무는 고대 한의서에 기록된 약재가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벌나무가 알려진것은 신약이라는 한 도서에서 소개되면서 부터였는데 그 전까지 별다른 기록이 없어 전통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자료가 없습니다.

또한 이 책 역시 의학서라고 보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정리하자면 '이게 그렇게 좋다더라' 이런 식으로 구전을 통해 전파된 민간요법에 가깝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벌나무는 현대적인 연구를 통해 그 효능에 대한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작정 폄하하는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비록 연구의 양과 질이 아직은 뛰어나지 못해서 신뢰도가 높다고 이야기 할 수 없으나 국내 논문들을 확인할 수 있는 KCI에는 벌나무에 대한 몇편의 자료들이 등재되어 있었으며 해당 연구에서 벌나무의 각종 부위에 대한 성분분석과 각종 질환에 대한 약리효과 연구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벌나무 효능

무기질 및 폴리페놀풍부

칼륨등으로 알려진 포타슘과 마그네슘 칼슘의 함량이 잎 100g에서 각각 400mg 2000mg 1400mg 정도가 확인되었으며 간기능과 항산화등에 효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폴리페놀 성분 역시 잎 추출물 1g 당 100mg 이상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간기능 강화

위에서 이야기한 벌나무의 식물화학성분들이 각종 질환에 이로운 효능을 가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몇편의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간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간손상을 유발한 동물등을 대상으로 벌나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실제로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벌나무 추출물은 알콜분해 효소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내용도 있으므로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합니다.

 

항산화효과

벌나무의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에 효능이 있으므로 인체 전반의 면역력 증진 및 활력, 피부미용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항당뇨 및 심혈관질환 간보호 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산화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암효과

각종암세포의 사멸 및 억제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벌나무 추출물은 암세포에 대한 뛰어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아직 효능유무만 확인되었을 뿐 어느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없으므로 직접적인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나 예방차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울증 개선

벌나무는 정서적인 스트레스 수준역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쥐를 물에 빠트려 강제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한 실험에서 산청목 추출물을 투여한 쥐는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지는 않았지만 훨씬 더 나은 수준이었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합니다.

스트레스 반응이 훨씬 더 나았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벌나무는 효능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는 성분중 하나고 아직 그 효능이 본격적으로 밝혀져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성분면에서 충분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연구가 거듭되면 될 수록 더욱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즉 특정 질환등을 직접적으로 개선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충분히 섭취해볼만한 식품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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