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에 해당하는 글 1

칼로리 다이어트 관계

건강|2019. 5. 24. 05:29

칼로리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들

칼로리는 에너지를 측정하는 단위로 1cal은 14.5도의 물 1그램을 15.5도까지 올릴 수 있는 에너지의 양입니다.

이 칼로리 단위는 인체의 에너지량과 먹는 음식에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위인데 우리는 먹은 칼로리가 인체 내에서 소모되는 칼로리보다 많으면 살이 찐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칼로리는 물을 데울 수 있는 온도를 수치화 한 것일 뿐이기 때문에 인체에 고스란히 숫자대로 적용된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칼로리를 구하는 방법은 열량계라는 기계에 넣고 해당음식을 태워서 얼마나 온도가 변하느냐를 가지고 측정하는 것일 뿐인데 당연히 복잡한 대사과정이 일어나는 인체에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게 필요한 하루 에너지가 2000kcal인데 3000kcal을 먹었다고 해서 남는 1000kcal이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되지는 않습니다.

인체 내에서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는 양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열량을 섭취했는지 인체에 잘 저장되지 않는 단백질을 중심으로을 섭취했는지에 따라서 확연히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을 먹는지가 중요하다?

단위뿐만이 아니라 섭취하는 열량을 계산하는데도 쓸모 없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주장의 요지는 우리들이 비만이 된 이유는 칼로리를 먹은게 문제가 아니라 잘못 먹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요즘 한참 이슈인 내용은 탄수화물이니 인슐린이 비만을 만들었니 하는 것들이라고 볼 수 있지요.

인슐린은 여러가지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체중과 관계있는 내용만 조금 언급하자면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높아진 혈당을 처리하기 위해 분비됩니다. 하지만 인슐린은 순기능 외에도 지방증가 및 연소 방해등의 체중을 증가시키는 악영향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탄수화물 분비를 줄어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이죠.

요약하자면 얼마든지 먹어도 되는데 탄수화물만 좀 줄여 그러면 다이어트는 끝이야! 이런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적인 부분 즉 칼로리는 아무런 상관이없다는거죠.

과연 그럴까요?

수많은 다이어트 식이조절 방법중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쪽과 저지방 다이어트를 한 쪽을 직접적으로 비교했을 때 둘 다 칼로리가 같다면 아마도 탄수화물을 줄인 쪽이 훨씬 더 높고 다양한 효과가 있어야 정상이겠군요.

연구자료를 통해 비교해보겠습니다.

저탄 vs 저지방 다이어트

600명 이상의 비만인을 대상으로 1년간 저탄수화물과 저지방 다이어트를 진행하였으며 지방과 탄수화물의 비율만 다를 뿐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은 거의 비슷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연구결과

체중감량 인슐린 수치 모두다 비슷한 수준이며 연구진의 의견 역시 이 둘간의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먹는 양이 비슷하면 효과도 비슷하다는 뜻이며 이는 양이 종류보다는 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부분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거죠.

다이어트를 위해서 탄수화물만 줄이면 끝일까요 아니면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에 대한 조절이 우선일까요?

결론

위에서 이야기한바와 마찬가지로 칼로리의 측정방식이 매우 단순하고 어떠한 것을 먹는지에 따라서 인체에서 이용되는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칼로리가 체중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단순하게 계산해 낼 수는 없겠지만 이런 영양소의 비율을 중심으로 한 칼로리를 계산하여 활용한다면 충분히 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칼로리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칼로리는 인체와 음식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체가 불가능한 단위라는 점에서 여전히 필요한 존재죠.

단순하게 음식의 무게를 잴 수는 없잖아요?

칼로리 계산해봐야 체중이랑 별 상관없다!

탄수화물을 줄이자 인슐린을 낮추자!

이런 말은 다이어트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것을 먹는지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그 전에 먼저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먹는 양에 대한 부분입니다.

댓글()